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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넷플릭스 "옷소매 붉은 끝동" 묻어가기 랄까? 넷플 알고리즘 추천 작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방도령" 리뷰

가네시는 요즘 옷소매 붉은 끝동을  신나게 보고 있습니다~~

 

  가네시 혼자만 재밌는게 아니라, 네이버기준 13%를 찍었으니 객관적으로 재미를 보장받았습니다. MBC 드라마 시청률 사상 3년만에 10% 돌파라는 뉴스도 나왔구요.

높은 시청률  덕분에 주인공 "이준호"는  mbc 연기대상에서 "남궁민"과 함께 대상후보로 거론된다고 하죠.  대상이 시청률과 화재성만으로   선정되는건 아니지만 연말에 나타난 다크호스임에는 이견이 없어 보입니다.

 

  시청률과 화재성이 좋다 보니 여러 사이트들에서 "옷소매붉은끝동"과의 연결 고리를 찾아  묻어가기를 시도 하는데, 유튜브도 그렇고 넷플릭스도 묻어가기를 시도 하고 있습니다.  사이트 마다  추천이 뜨는데, 어느순간 이준호와  이세영의 작품이 1순위로 추천 된다는 얘기는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는 얘기 아닐까요??

 

 

알고리즘의 추천작 중에서 가네시의 눈에 들어온 작품들이 있는데, 공교롭게 이준호가 주인공인 작품들이네요. 유튜브가 편집된 클립 중심이라면 넷플릭스는 시리즈 전체, 혹은 영화 한편을 온전히 볼수 있다보니  오늘의 리뷰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작품들로 리뷰를 하게됐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이세영님의 작품은 3개고, 이준호님의 작품은 5개 있습니다. 아무래도 작품수가 많을수록 유리한거 아닐까 싶긴 하네요~~;;

 

<그냥 사랑하는 사이>

 

성질급한 가네시는 철저히 대사위주로 스킵하며 보기 때문에 하룻밤만에 완주 했습니다.

엄청 달달 멜로는 아니고 결과적으로는 약간의 신파가 좀 섞이긴 했는데 재난현장 생존자라는 소재에서 오는 비극적 분위기와 재난과 상관없이 인연이면 결국 만난다는 운명적 멜로에 방점을 찍습니다.

한국식 신파(=불치병)가 적당히 섞여있네요. 결론적으로는 재미있게 마무리 했습니다. 최루성멜로까진 아니고... 배경도 재난 사고현장 재건축관련 이야기라서 삭막 할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화면은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재난에 대해서도 너무 무겁게 다루지 않습니다. 그냥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쓰이는 사건사고들 중에 하나처럼 건물붕괴는 하나의 소재로 쓰이는 수준이구요. 부실건설에 대한 포장도 아니고, 재난사건에 대한 과도한 몰입은 적당하게 끊었습니다.

붉은끝동의 연장에서 봤는데 이준호배우의 캐릭터가 "옷소매붉은끝동"과  너무 큰 갭차이 없이  무난 했습니다. 세자역할에서   양아치 역으로 신분차이가 나긴 하는데, 연쇄살인마나 미치광이 역은 아니라서 캐릭터 이미지의 붕괴가 오지는 않았습니다.  

 

참.

여주인공 원진아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에서 마지막에 죽는 애기엄마 라는 사실. 심지어  "선배 그립스틱 바르지마요" 주인공이셨네요. "지옥"이 화제가 되면서 출연진 필모들을 알려 주는 기사를 봤는데 거기서  애기엄마의 필모그래피를 알려주지 않았다면 (드라마 "지옥"이 안떳다면) 몰랐을 정도입니다.

원진아님의 대박 작품은 딱히 생각나진 않지만(지옥이 대박이긴 한데 유아인님 이나 김현주님이 너무 쎄서..,) 작품마다 이미지가 확확 바끼는 배우라면 그냥 작품운이 없는거니가, 조만간 단독 대박 작품 하나 만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번째 작품은 영화"기방도령" 입니다.

가네시가 넷플릭스에서 이준호님의 작품을 보니까 출연 영화까지 추천 하더라구요. 세자에서 기방도령으로 신분은 낮아졌는데 뭐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오그라 드는 손발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붉은끝동이 재미있다고 한들, 이준호님의 개인팬은 또 아니라서....;;;

그냥저냥 스킵하려다가 "오? 정소민!", "오? 공명!",  "어라? 슬의홍도(조이현)",  "어? DP(김동영)등등" 최근 얼굴이 낯이 익은 배우들이 하나둘씩 나와서, 한명 한명 보다보니 어느새 마무리 되었습니다.

코미디 영화라 심각한 신파라기 보단 스토리를 마무리 지어야 하는데, 이준호배우님 팬들이야 이미 마르고 닳토록 봤겠지만, 옷소매 붉은끝동의 알고리즘으로 여기 까지 온 사람들이라면 말려드는 손가락을 감당할 재간이 없습니다... 

킬링타임이라  썻지만  그시간을 다른곳에 썼으면 어땟을까... 뭐, 선택은 본인이라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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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두 작품에 대한 리뷰를 좀 써봤습니다. 한번 본 작품에 대해 어떤식으로든 남겨야 했거든요. 넷플릭스에 제법 많은 작품들을 봤는데, 보기만 하고 리뷰를 남기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종종 남기려구요.

로스트인스페이스 리뷰가 생각보다 방문자 꿀을 빨아서 광고수입은 없지만, 방문자수 많은게 기분이 나쁘진 않네요~ㅎ 어떤 알고리즘이 방문자를 늘려주는지는 모르겠지만, 또 한번 방문자 숫자가 늘어나길 바라며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