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은 도끼다 / 박웅현 지음

안녕하세요~ 가네시입니다.
오늘의 독후감은 [책은 도끼다/박웅현]입니다.


강의 내용을 구어체 그대로 적었습니다.
강의를 기획한 배경에
작가님 따님의 논술 비용 때문에
직접 독서지도를 하게 되면서 시작되었다는 정보는 참고만 하세요~

강의를 책으로 인쇄한 것이기 때문에,
챕터마다 한 회 분량의 강의 내용이고,
챕터마다 뚜렷한 주제를 가지고 수업을 하기 때문에
주제와 흐름이 비슷한
여러 가지 문학작품을 소개합니다.

독서 토론을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챕터마다 책에서 인용한 부분이 필수적이고요.
챕터마다 인용했던 작품들을 정리한 목록이 있기 때문에
등장하는 예문들의 원글을 보고 싶다면 쉽게 찾을 수도 있습니다.

첫 챕터에서 시집을 다루는데
풍부한 예문과
컬러 이미지를 통해???
어느 정도 지루함을 상쇄시켜 줍니다.

시집을 설명하는데 왜 컬러 이미지가 필요할까요???
이유는 시가 들어간 판화를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시화전을 보면,
그림 위에 시를 쓰는데,
이걸 판화로 만든 버전이라고나 할까요?

장르가 중요하기보단,
내용과 그림의 조화가 중요한 거니까,
궁금하면 직접 읽어 보세요~

작가님이 예문도 충분히 소개하고,
적절한 컬러 이미지도
읽기 좋은 곳에 배치해 놨기 때문에,
내용을 보면서 왔다 갔다 하는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자연스럽게 그림을 보게 되고,
텍스트의 이해가 잘 되는 배치입니다.

구체적인 챕터마다 나오는 주제는
직접 읽어 보는 게 좋습니다.
챕터마다 다양한 주제를 일일이 설명하는 건,

가네시 스타일이 아닙니다~
라기 보단 정리를 잘 못한다고나 할까요?

또 하나,
[책은 도끼다] 이 책은 실물로 사서 보는 걸 추천합니다.
전자책에서 컬러 이미지를 지원하면 좋겠는데,
컬러가 중요하기 때문에
흑백 전자책 단말기는 비추합니다.

이왕이면 컬러로 읽으세요~
[책은 도끼다]를 읽다 보면,
소개하는 책들을 읽고 싶다고 느끼게 됩니다.

서평과는 좀 다른데,
한번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초반의 판화집은
그림을 직접 보고 싶기도 하고,

후반기 엔디 워홀에 대한 이야기 부분도
머리를 한 대 맞긴 했습니다.
그냥 강의고,
책을 통한 주제 전달이구나 정도였던 거 같은데,
독후감을 쓰다 보니
책의 제목처럼 도끼 같은 부분이 있긴 했네요~;;

이 책은 뭐가 남을까? 생각해 봤는데,
독후감으로 찬찬히 남겨 보니 제법 성과가 있습니다ㅎㅎ

구체적인 주제에 대해선 나중에 다시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