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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콘서트 / 팀 하포드 - 생각보다 어렵다

안녕하세요 가네시입니다. 이번 책은 [경제학 콘서트 / 팀 하포드 지음]입니다. 이번 책은 #내돈내산 독후감입니다. 독서모임 책이었는지 그냥 로망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요.

 경영학 관련 책중에서 꾀나 유명한 책이죠? 2006년도에 처음 나온 책을 이제야 읽었습니다.​ 강의처럼 경제와 관련된 주제를  하나씩 정하고 그것을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경제학 콘서트"라는 이름 때문에  쉽고 재미있을 거 같았는데 예상과는 쫌 다릅니다. 챕터 하나에 경제학 이론 하나를 설명하는 책이라 대학교 교양수업 교재 느낌이 좀 납니다.  이론을 설명하는 책이 안 어려울 수가 없지만, 어려운 건 어려운 겁니다.

​ 사례와 설명이 나오고 챕터 끝에 "요점정리"나 "주석"으로 짧고 굵게 정리가 나옵니다. 가네시의 생각엔 처음 경제이론을 접하는 사람들은 요약정리를 먼저 보는 편이 오히려 이해하기 쉬울 듯합니다. ​혹은, 요약정리를 먼저 보고 본문은 처음부터 찬찬히 읽는 게 낫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 부분은 다른 서평을 보고 알아낸 내용이라 "주석"이나 "요약" 같은 "작은 글씨"들은 잘 안 읽는 가네시는 핵심을 놓쳤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내용도 이해 못하면서 검은 건 글씨고 흰 건 종이다~싶게 읽기만 했다는 뜻...)

 경제용어에 대한 학습을 독학하려 했을 때 접근이 쉽게 사례로 풀긴 했는데, 요약하면  한 줄이면 될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 한 챕터로 늘려놓은 형태라. 호불호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네시에게는 좀 지루했습니다. 차라리 교수님이 1시간짜리 교양 강의로 "이런 이론은 이런 내용이고, 대략 이런 사례로 이렇게 연결되니 참고하세요" 이렇게 말해주는 게 개인적으로 훨~씬 빠를 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직장인의 자기계발이고 공부 방법의 효율성에서 가네시에게 이 책의 구성은 좀 부담스럽지만 이런 스타일이 맞는 사람도 있을 테니 경제공부를 처음 하려는 분들이라면 한 번은 읽어 보면 좋겠습니다.